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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

글 잘쓰는 법 어떻게

글 잘쓰는 법

최근부터 아니 작년부터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블로그에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전에 글을 잘쓰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유튜브와 책들을 아무리 찾아봐도 한결같은 답은 무조건 써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머 어떻게 무조건 쓰라는거야" 라는 의문이 자꾸 자꾸 생겼고 나름대로 방법들을 찾아봤습니다.

최근에 읽었던 책 2권의 제목을 소개해드리고 블로그에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블로그 연습장에 쓰려합니다.

책도 요약하고 정리해서 올리려하는데 아직은 모든게 어색하고 낯설어서 어렵네요. 일단 일주일에 최소2~3회정도 연습한것들을 올리겠습니다.

 

하루 글쓰기 연습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기

이방법은 <매일 세 줄 글쓰기> 책에서 소개해준 방법입니다.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으로 1인칭 시점에서는 사물의 입장에서 글을 쓰고 3인칭 시점에서는 관찰자 입장에서 글을 쓰겠습니다.

 

예시

1인칭 시점-나무에서, 죽음: 휴지

깨어나니 내 곁에 더 이상 생명은 없었다. 고약한 먼지가 몸의 구석구석 눌러붙어 있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이미 절망과 함께하는 몸이 되어 있었다.

온갖 더러움을 임무처럼 훔쳐 냈다. 애당초 수치심이라곤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돌돌돌, 숨김없이 벗겨졌다. 떨어진 음식, 배변, 눈물, 콧물, 버려진 무언가까지, 내 몸에 닿는 것들은 죄다 부정적인 것뿐이었다. 부주의, 슬픔, 아픔을 늘 지켜보았다. 나보다 이들과 가까이 닿아 있는 것은 없었다.

생명력이 넘치던 이전과 달리 나는 죽어 있었다. 겉에 두른 흰 옷이 완전히 벗겨져, 더는 부정적인 것들을 가까이 하지 않아도 되는 그때, 나는 비로소 혼자가 되었다. 쓰레기 더미 속에 내던져지면서, 부정적인 것에 '쓰이는 순간'마더 그리워진 것이다.

나는 더 이상, 나무가 아니라 휴지라 불렸다.

 

연습

친구들과 놀고 있는데 문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떤 남성이 나를 끌어안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자꾸 저의 몸을 더듬거리는데 너무 싫어서 경계했습니다. 항상 그는 저를 더듬고 저를 눕혔습니다. 시간이 흐르니 나는 그 손길에 중독되었습니다. 하루라도 그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참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저를 외면합니다. 항상 저는 그를 문 앞에서 기다립니다. 처음에는 경계하고 싫었던 손길이 이제는 제가 더 원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그를 보면 몸을 뒤집는 나는 반려견입니다.

 

오늘은 1인칭 시점으로 식물 또는 동물로 써봤습니다. 저도 오늘 처음이라 써봤는데 재미를 있었습니다. 글을 잘쓰려면 정말 답이 없는것같습니다. 무조건 그냥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써볼 수 밖에 없는것같습니다. 물론 정답을 제가 모르고 있을 수 있겠고 경험많으신분들에게 배우면 확실히 실력이 늘겠지만 저처럼 주변에 그러신분이없으시다면 무조건 쓰시는게 글 잘쓰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3인칭으로 글을 쓰겠습니다.